자영업 52

[30일 턱걸이]7일차. 빡센 하루.

턱걸이 7일차 성공. 어제 축구경기로 인해 바쁜 하루를 보냈다. 몸살이 날것 같은 하루. 아무것도 하기 싫은 하루였지만 가게일과 해야할 일들은 해야했다. 오랜만에 가게일을 마치고 적는다. 피곤에 쩔어 내가 지금 뭘 끄적이는지도 모르겠다. 얼른 집에 가고 싶은 마음 뿐.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을까? 그냥 하루를 흘려 보내지는 않았을까? 정확한 답을 할수 없다. 피곤의 정도로 보면 열심히 산거 같은데 마음 가짐은 짜증속에 산것 같다. 반성하자. 몸이 지칠지라도 마음마저 지치지는 말자! 모든것은 마음 가짐에서 시작되니까.

[30일.턱걸이 하루 100개]3일차. 가게에서...

3일차. 해야한다. 해야한다. 해야한다. 생각만 계속하다 보니 어느덧 3시. 더이상 지체 할수 없다. 철봉보단 가게 턱걸이 기구가 더 잘된다. 아무래도 각도의 차이인것 같다. 주문이 들어 오기전에 최대한 빨리 끝내잔 마음으로... 어제 보단 빨리 끝냈다. 아무래도 어제보단 몸도 가벼웠다. 밥을 먹기전이었다.ㅋㅋ 부상없이 끝내는게 목표다. 30일 달리기 하면서 다친 다리가 쉽게 낫지 않는다. 항상 부상에 조심하며 운동하자. 운동은 역시 하기 전에 귀찮음을 극복하면 하고 나서의 뿌듯함을 느낄수 있어서 좋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생각과 느낌이지만 매일매일 잘 이겨 나가 보겠다.

[30일.턱걸이 하루100개]2일차. 초롱별공원에서...

2일차. 일기를 쓰고 있다는 얘기는 오늘도 성공했다는 얘기다. 진심으로 내일로 미루고 싶었다.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고 밥을 많이 먹고 그냥 자고 싶었다. 하지만!!! 나 자신과의 약속을 깨기가 싫었다. 겨우 첼린지 하나해놓고 열정 식은 모습이 보기 싫었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집 근처 철봉이 있는 '초롱별 공원'으로 나섰다. 철봉을 찾아 다니면 꼭 철봉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다행히 아이들과 놀면서 철봉이 있었던걸 기억했기에 발걸음을 바로 내딛었다. 블로그 덕분에 평소 지나치던 거리와 조형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고 보면 동네 구석구석 참 아름다운 곳이 많다.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녀야겠다. 아무도 없는 공원. 이름은 '초롱별공원' 처음 알았다. 이 공원 이름을... 어제 1일차에는 무작정 그냥 ..

[30일달리기]30일차. 첫 첼린지 성공^^

평범함속에 특별한 날. 30일 첼린지 30일 되는 날이다. 가볍지만은 않은 발걸음으로 집을 나선다. 30일 첼린지 시작할때만 해도 마지막 30일 되는 날은 멋지게 가슴이 터져라 뛰어보리라. 생각했었는데 발목이 완전 병들어 버렸다. 아픈 발목을 혹사 시켜서 더큰 시련을 겪는중. 하지만 30일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걸었다. 다음 첼린지를 생각하며... 그냥 무의미 하게 30일을 보냈다면 오늘의 성취감도 없었겠지? 아무런 흔적없는 지난 30일이었겠지? 그러고 보면 30일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일들이 있었던거 같다. 많은 생각도 했었고. 그리고 이렇게 블로그 일기도 남아 있으니 손해볼게 하나도 없는 그런 행동이었다. 만족할만한 성과는 내지 못한채 마무리 되었지만 그로 인해 배운것도 있으니 퉁치면 된다. ..

[30일달리기]29일차. 30일 첼린지의 다른 즐거움?

와우. 29일차. 성공. 워낙 작심 3일이라 이번에도 하다 말겠지?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29일차. ㅋㅋ 기분좋다. 보이지 않던 끝이 보인다. 다왔다. 뭔가를 하나 성취 해봤던게 언제 였었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참 안일하게 살아왔던거 같다. 그러고 보니 30일 첼린지를 하면서 또 꾸준히 하고 있던게 하나 있다. 바로 일기 쓰기. 뛰었던 날 말큼 일기로 흔적도 남기고 있었다. 어쩌면 일기를 위해 뛰고 있었던것일지도 모른다. 블로그 일기를 쓰지 않았더라면 계속 뛸수 있었을까? 아니라고 본다. 가게 난로 앞에 앉아 이렇게 끄적이고 있는 이순간이 좋다. 하루의 기분좋은 시작과 그것을 남기고 있는 이순간. 이기분이 좋아서 어쩌면 계속하고 있는 것일지도. 벌써 다음 첼린지도 기대가 된다. 첼린지 하나하나 성..

[30일달리기]28일차.쉬지 않고 달리기는 과연 좋은 운동인가?

28일차. 몸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 과연 달리기는 좋은 운동인가? 결과 부터 말하면 좋은 운동이긴 확실하다. 다만 제대로 알고 해야 할것 같다. 나처럼 되지 않으려면. 아프고 나서 검색해보니 난 정말 잘못된 동작으로 뛰고 있었다. 아플수 밖에 방법으로 뛰었다. ㅠㅠ 이 간단한 달리기도 방법을 알고 뛰었어야 했는데... 이렇게 아프고 나서 검색해보다니 바보같다. 하긴 이렇게라도 몸으로라도 공부하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달릴 때도 요령이 있다는데 유튜브를 찾아본 결과 1. 발바닥으로 딛기(난 발 뒷꿈치로 딛고 있었다.) 2. 15도 앞으로 기울이기(꽂꽂이 세우고 뛰었다.) 3. 팔 90도 구부리고 뒤로 치는 동작. -주먹이 몸 중앙으로 넘지 않기 4. 케이던스(1분간 발)이 지면에 닿는 횟수 -1분에 1..

[30일 달리기]27일차. 골병만 드는듯...

오호 27일차. 순간 26일차인줄... 오전엔 일이 있어 오후로 연기. 가게 중간에 문닫고 뛰기. 이어폰과 허리 핸드폰 고정 벨트도 챙겨 오니 못해 워치 하나만 차고 GOGO. 다리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다행이긴 한데... 이렇게 쉬지 않고 달리는건 좋은 생각은 아닌듯. 다리는 항상 피곤하고 관절이 아프다. 역시 쉴시간은 필요한듯. 건강해 지는 느낌이 아니라 골병?드는 느낌!! 운동이든 뭐든 쉬어 가면서 해야함을 다시 느낀다. 30일 첼린지 어서 끝나고 다리에게 휴식을 줘야 할듯.ㅎㅎ 27일차 마무리 잘했고 오늘도 끝까지 뛰어준 나에게 감사한다. 골병들지 않게 운동합시다/^^

[30일달리기]26일차. 시작이 좋다.

26일차. 몸이 성치 않으니 귀찮게 느껴진다. 날씨가 흐리니 더욱더 그렇게... 30칠 첼린지를 해보면서 지금껏 시작만 잘하고 하기싫은 뭔가를 꾸준히 해본적이 없는것 같다. 좋아하는 것이야 100일고 200일이고 매일 하는것이지만 하기싫은것은 한달도 제대로 한적이 없다는걸 느낀다. 달리기를 좋아 하진 않는다. 하지만 운동은 좋아한다. 달리기는 힘들고 괴롭다. 특히 나에겐. 결국엔 좋아하는 운동으로 갈아탔다. 여기서 나의 문제점이 나온다. 힘들고 괴로운건 끝까지 해보지 않았다는것. 그래서 이번 30일 첼린지는 꼭 성공해야 한다. 이 성공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니까. 그래서 오늘은 꼭 달렸다. 걷지 않았다. 다리의 쥐 쯤은 이 계획을 방해하려는 시련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제 남은 4일도 다리가 부러져도 뛸것..

[30일달리기]25일차. 달리지 않아도 괜찮아.

25일차. 아침에 이리저리 게으름과 핑계로 저녁이 되어 버렸다. 달리는건 무리라고 판단. 속상하다. 욕심으로 인해 계획의 차질까지 생길줄이야. 이제 몇일 남지 않았는데... 30일 첼린지의 목적이 무었이었을까? 30일 동안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계획했던걸 달성해보겠다고 한것이었다. 아쉽지만 포기...는 안하지!! 걷기로 대체. 뛸수 없는데 뛸수는 없잖아.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고 조금만 내려 놓자. 계획이 조금 틀어 졌지만 그게 인생이니까. 계획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이로 인해 배우는것도 있으니까. 달릴때는 하지 못하는 생각을 또 걸으면서는 하게 된다. 마음에 여유가 있다고 해야하나? 그러고 보면 차를 타면 보지 못하는 것들을 오토바이를 타면 볼수 있었고 오토바이를 타면 보지 못하는 것들을 자전거..

[30일 달리기]24일차. 욕심은 금물.

특별함 없는 토요일인데 이상하게 늦장을 부리고 싶은 날이다. 겨우 몸을 이끌고 트랙으로 고고. 덥다. 시간이 늦어서?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 시원하거나 춥거나 해야 하는데 덥다. 날씨는 좋고 단풍도 아름답다. 오늘의 온도를 제외하면 변한건 없다. 변한게 있다면 오늘의 몸상태ㅠㅠ 쥐가 계속 내린다. 쉽게 풀릴 쥐가 아니란걸 느꼈다. 왜그랬을까? 후회만 남긴 객기. 안뛰어 보는것보다 그렇게라도 뛰어 본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자. 안그래도 다리에 쥐가 내려 멈추고 싶었는데 익숙한 그녀 둘이 날 살렸다. ㅎㅎ 고마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완주를 못했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그냥 스스로 위로 하자. 자책보다는 위로를 자책보다는 응원을. 최선을 다했으면 됐다. 이번의 교훈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는 내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