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린지 다이어리ep1. [30일 꾸준히 달리기]

[30일 달리기]24일차. 욕심은 금물.

너구리껌먹기 2022. 11. 12. 23:47

특별함 없는 토요일인데
이상하게 늦장을 부리고 싶은 날이다.
겨우 몸을 이끌고 트랙으로 고고.

덥다.
시간이 늦어서?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
시원하거나 춥거나 해야 하는데
덥다.

날씨는 좋고
단풍도 아름답다.
오늘의 온도를 제외하면 변한건 없다.

변한게 있다면
오늘의 몸상태ㅠㅠ
쥐가 계속 내린다.
쉽게 풀릴 쥐가 아니란걸 느꼈다.
왜그랬을까?
후회만 남긴 객기.
안뛰어 보는것보다 그렇게라도 뛰어 본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자.

안그래도 다리에 쥐가 내려 멈추고
싶었는데
익숙한 그녀 둘이 날 살렸다. ㅎㅎ
고마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완주를 못했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그냥 스스로 위로 하자.
자책보다는 위로를
자책보다는 응원을.
최선을 다했으면 됐다.
이번의 교훈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는 내가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