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린지 다이어리ep1. [30일 꾸준히 달리기]

[30일달리기]26일차. 시작이 좋다.

너구리껌먹기 2022. 11. 14. 14:31

26일차.
몸이 성치 않으니 귀찮게 느껴진다.
날씨가 흐리니 더욱더 그렇게...
30칠 첼린지를 해보면서
지금껏 시작만 잘하고
하기싫은 뭔가를 꾸준히
해본적이 없는것 같다.
좋아하는 것이야 100일고 200일이고
매일 하는것이지만
하기싫은것은 한달도 제대로 한적이
없다는걸 느낀다.

달리기를 좋아 하진 않는다.
하지만 운동은 좋아한다.
달리기는 힘들고 괴롭다.
특히 나에겐.
결국엔 좋아하는 운동으로 갈아탔다.
여기서 나의 문제점이 나온다.
힘들고 괴로운건
끝까지 해보지 않았다는것.

그래서 이번 30일 첼린지는 꼭 성공해야 한다.
이 성공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니까.
그래서 오늘은 꼭 달렸다.
걷지 않았다.
다리의 쥐 쯤은
이 계획을 방해하려는 시련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제 남은 4일도 다리가 부러져도 뛸것이다.
고작 30일 계획도 성취못하고
무었을 하겠는가?

기록?
당연히 중요하지만
지금은 완주를 목표로 하고 싶다.

오늘도 완주 해준 나에게
감사하고
벼텨준 다리에게도
고마움을 남기고 싶다.
남은 몇일도 잘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