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린지 다이어리ep1. [30일 꾸준히 달리기]

[30일달리기]29일차. 30일 첼린지의 다른 즐거움?

너구리껌먹기 2022. 11. 17. 10:52

와우. 29일차. 성공.
워낙 작심 3일이라 이번에도 하다 말겠지?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29일차. ㅋㅋ
기분좋다. 보이지 않던 끝이 보인다.
다왔다.
뭔가를 하나 성취 해봤던게 언제 였었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참 안일하게 살아왔던거 같다.

그러고 보니 30일 첼린지를 하면서 또 꾸준히 하고 있던게 하나 있다.
바로 일기 쓰기.
뛰었던 날 말큼 일기로 흔적도 남기고 있었다.
어쩌면 일기를 위해 뛰고 있었던것일지도 모른다.
블로그 일기를 쓰지 않았더라면 계속 뛸수 있었을까?
아니라고 본다.
가게 난로 앞에 앉아 이렇게 끄적이고 있는 이순간이
좋다.
하루의 기분좋은 시작과
그것을 남기고 있는 이순간.
이기분이 좋아서 어쩌면
계속하고 있는 것일지도.
벌써 다음 첼린지도 기대가 된다.

첼린지 하나하나 성공할때마다
조금씩은 성장하고 있겠지?
현재에 머물러
도태되는 삶을 살기는 정말 싫다.

어제 배운대로
아픈 다리를 끌고 뛰어보니
그래도 한결 가볍다.
괴롭지가 않았다.
아니 즐겁게 느껴졌다.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다른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레이스를 펼치는것.
이것이었다.
내일 하루 남았는데
마무리 잘했으면 한다.

29일도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