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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턱걸이]11일차. 와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다리가 괜찮으니 달리고 싶어졌다. 천천히... 나의 페이스에 맞게... 달리기전 충분히 몸을 풀고 달리자. 달리려고 집을 나섰다. 날씨가... 날씨가.. 추워도 너무 춥다. 어쩌다 이렇게 갑자기 추워졌지? 날씨라는 놈도 참 신기하다. 어쨌든 뛰기로 마음 먹었으니 천천히 달리기 방법에서 알려준데로 발바닥 중앙을 내딛으며 나에게 맞는 보폭 팔은 흔들되 몸의 중앙을 넘지 아니하며 6키로 30분정도 페이스로 편안히 뛰었다. 아픈곳이 없으니 편했고 달리기 방법데로 뛰니 더욱더 즐겁게 뛰어졌다. 달리기에 흥미가 붙을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번 30일 첼린지는 턱걸이이기에 달리기와 별개로 턱걸이를 진행했다. 등에 힘이 좀 들어가는 느낌도 들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턱걸이가 편해진거 같기도 하고 그대로인거 같기도..

[30일 턱걸이]10일차. 갈수록 겁쟁이가 되어간다.

10일차. 한번에 못하면 끊어서 하면 되지. 어차피 목표는 하루에 100개. 끊어서 하니 120개. 그냥 턱걸이 기구 볼때마다 하면 된다. 어쨌든 오늘도 성공. 발목도 좋아졌고 다시 뛰어볼까나? 역시 아프면 안되. 항상 부상 조심합시다. 가게 업종 변경을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지금 매출로는 만족이 안되며 희망도 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업종을 변경해 보려한다. 하지만 두려움이 앞선다. 업종변경을 하면 '지금 보다 매출이 더 나올수 있을까' '지금 하던 것들을 다 포기 해야 하는데' 많은 조언과 명언들을 읽고 성공을 하려면 포기할껀 포기 해야 다른걸 얻을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쉽게 포기가 안된다. 실패를 하면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 질꺼 같아서ㅠㅠ 난 가장이니까. 어느새 겁쟁이가 되어버렸다. 잃을것도 많이..

[30일 턱걸이]9일차. 오랜만에 쓰는 느낌?

지난번 달리기로 배운 교훈! 쉬어가자. 다친 발목이 아직까지 불편한 가운데 일요일 하루만이라도 쉬어 가자고 마음먹었다. 뭔가 찝찝함이 느껴졌지만 몸이 우선이고 쉬는것도 정말 중요하기에 하루 넘겼다. 하루만 쉬어야 했는데 한국 축구로 인해 강제 휴식. 시간이 없었다. 하루에 단 20분의 시간도. 아침일찍부터 닭을 튀기고 장사를 하고 월드컵 특수로 인해 몸이 녹초가 되어 버렸다. 정말 이렇게 까지 몸이 털린게 얼마만인가 싶다. 이틀을 쉬니 더욱더 하기 싫었다. 몸은 몸대로 무거워지고 아직까지 피로 회복은 안되고. 그렇다고 포기 할수 없지 않은가? 턱걸이를 하지 않으면 블로그도 쓰지 않으니 하루 해야할일 두개를 쉬는건 절대 안된다. 성취감이라는 아드레날린을 얻기 위해서라도 해야했다. 턱걸이 한개한개가 나중에 ..

[30일 턱걸이]8일차. 겨우겨우 실행.

8일차도 무사히 성공. 몸이 좋지 않아 해야하나?라는 고민을 정말많이 했었다. 한세트라도 시작하면 끝까지 할걸 알기에 시작했다. 다행히 오늘도 잘 해냈다. 억지로라도 끌고가자. 목표를 세웠으면 이뤄야하니까. 포기하는 습관을 달성하는 습관으로 꼭 바꿔보기. 꼭! 지금 내게 필요한건 지독한 성실이다. 모들일에 성실해보기.

[30일 턱걸이]7일차. 빡센 하루.

턱걸이 7일차 성공. 어제 축구경기로 인해 바쁜 하루를 보냈다. 몸살이 날것 같은 하루. 아무것도 하기 싫은 하루였지만 가게일과 해야할 일들은 해야했다. 오랜만에 가게일을 마치고 적는다. 피곤에 쩔어 내가 지금 뭘 끄적이는지도 모르겠다. 얼른 집에 가고 싶은 마음 뿐.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을까? 그냥 하루를 흘려 보내지는 않았을까? 정확한 답을 할수 없다. 피곤의 정도로 보면 열심히 산거 같은데 마음 가짐은 짜증속에 산것 같다. 반성하자. 몸이 지칠지라도 마음마저 지치지는 말자! 모든것은 마음 가짐에서 시작되니까.

[30일 턱걸이]6일차. 한국축구 제발 이겨줘. 같이 살자.

턱걸이 6일차. 한국축구를 핑계로 운동이 더 귀찮아 졌다. 한국축구랑 나랑 무슨 관계? 4년 아니 5년을 기다렸다. 치킨집 피크 타임. 이것 저것 준비 하고 나니 피곤하다. 아직 장사 시작도 안했는데. 턱걸이 빨리 끝내고 오늘 할것들 정리 하고 조금 쉬어야지. 오늘 전쟁 치르려면. 제발 미친듯이 바빴으면 좋겠다. 항상 이런 기대를 하면 조용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월드컵이니까 기대를 해본다.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이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것처럼 한국도 거기 동참해 오래오래 월드컵을 끌고 갔으면 좋겠다. 고객님들을 위해 이렇게 스크린까지 준비했는데 많이많이 찾아와서 같이 응원해요^^ 한국축구 화이팅!!!! 제발 16강 가게 해주세요!!~~

[30일. 턱걸이 도전]5일차. 턱걸이 보다 일기쓰는게 더 힘들다.

5일차. 새벽운동은?? 못갔다. 알람을 안들은 것일까? 못들은 것일까? 예전과 같은 열정이 없는것 같다. 헬스 하루 쉬면 큰일나는줄 아는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턱걸이 만이라도 잘 해보자는 마음이다. 화이트 보드에 한세트 한세트 써내려 갈때마다 기분이 좋다. 등에 계속 힘이 들어 가있다. 나쁘지 않은 이기분. 등에 날게가 펼쳐지는 날이 어서 왔으면 한다. 매일매일 같은 날이어서 일기쓰는게 첼린지 행하는것 보다 더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뭐를 써야 할지? 그냥 운동한거 남기긴 허전하고 뭐라도 쓰고 싶은데 주제가 떠오르지도 않는다. 쉬운건 하나도 없다. 없으면 없는데로 끄적이고 있으면 있는데로 끄적이자. 그냥 저냥 끄적이자. 지금처럼...

[30일. 턱걸이 도전]4일차. 지독한 반성이 필요할때.

턱걸이 4일차. 새벽 운동을 결심. 예전에는 정말 익숙했던 새벽운동. 어느순간부터 나태해 지고 생활의 패턴이 뒤죽박죽되었다. 아마도 충분한 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터 인거 같다. 하지만 충분한 잠은 커녕 늦게 일어 나도 된다는 생각에 늦게 까지 유튜브와 야식. 좋지 않은 본능들이 슬금슬금 기어 나와 지금의 생활로 만들어 버렸다. 결국은 이런 결과가.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특히, 나의 몸은. 정말 솔직하다. 나태함이 그대로 들어난다. 3개월 만의 인바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나에겐 운동보다도 먹는게 더 중요하다. 마음 놓고 먹으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쓰는 순간도 답답하다. 다시 몸무게와 체지방을 낮추려니 ... 하지만, 이 또한 나의 생활의 일부였다. 지독한 반성이 필요하다. 거울..

[30일.턱걸이 하루 100개]3일차. 가게에서...

3일차. 해야한다. 해야한다. 해야한다. 생각만 계속하다 보니 어느덧 3시. 더이상 지체 할수 없다. 철봉보단 가게 턱걸이 기구가 더 잘된다. 아무래도 각도의 차이인것 같다. 주문이 들어 오기전에 최대한 빨리 끝내잔 마음으로... 어제 보단 빨리 끝냈다. 아무래도 어제보단 몸도 가벼웠다. 밥을 먹기전이었다.ㅋㅋ 부상없이 끝내는게 목표다. 30일 달리기 하면서 다친 다리가 쉽게 낫지 않는다. 항상 부상에 조심하며 운동하자. 운동은 역시 하기 전에 귀찮음을 극복하면 하고 나서의 뿌듯함을 느낄수 있어서 좋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생각과 느낌이지만 매일매일 잘 이겨 나가 보겠다.

[30일.턱걸이 하루100개]2일차. 초롱별공원에서...

2일차. 일기를 쓰고 있다는 얘기는 오늘도 성공했다는 얘기다. 진심으로 내일로 미루고 싶었다.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고 밥을 많이 먹고 그냥 자고 싶었다. 하지만!!! 나 자신과의 약속을 깨기가 싫었다. 겨우 첼린지 하나해놓고 열정 식은 모습이 보기 싫었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집 근처 철봉이 있는 '초롱별 공원'으로 나섰다. 철봉을 찾아 다니면 꼭 철봉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다행히 아이들과 놀면서 철봉이 있었던걸 기억했기에 발걸음을 바로 내딛었다. 블로그 덕분에 평소 지나치던 거리와 조형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고 보면 동네 구석구석 참 아름다운 곳이 많다.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녀야겠다. 아무도 없는 공원. 이름은 '초롱별공원' 처음 알았다. 이 공원 이름을... 어제 1일차에는 무작정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