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차. 아침에 이리저리 게으름과 핑계로 저녁이 되어 버렸다. 달리는건 무리라고 판단. 속상하다. 욕심으로 인해 계획의 차질까지 생길줄이야. 이제 몇일 남지 않았는데... 30일 첼린지의 목적이 무었이었을까? 30일 동안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계획했던걸 달성해보겠다고 한것이었다. 아쉽지만 포기...는 안하지!! 걷기로 대체. 뛸수 없는데 뛸수는 없잖아.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고 조금만 내려 놓자. 계획이 조금 틀어 졌지만 그게 인생이니까. 계획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이로 인해 배우는것도 있으니까. 달릴때는 하지 못하는 생각을 또 걸으면서는 하게 된다. 마음에 여유가 있다고 해야하나? 그러고 보면 차를 타면 보지 못하는 것들을 오토바이를 타면 볼수 있었고 오토바이를 타면 보지 못하는 것들을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