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린지 다이어리ep1. [30일 꾸준히 달리기]

[30일달리기]21일차. 두려움을 이겨내자.

너구리껌먹기 2022. 11. 9. 12:06

변함 없는 하루의 시작.
'오늘은 잘 뛰어 질까?'로 시작된다.
운동은 즐거운 것일까? 괴로운 것일까?

운동을 즐겁게 할수도, 괴롭게 할수도 있다.
그냥 천천히 목표를 가지지 않으면 즐겁다.
하지만 기록을 세우고 목표를 정하면 그순간은 괴로워진다.
어떤 운동이 더 좋은건지는 알수 없다.
나는 즐겁게 운동을 할수는 없을꺼 같다.
항상 기록에 신경을 쓰고,
몸에 고통을 줘야 운동을 한 느낌이 들기에.
그만큼 또 스트레스도 받는다.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각자의 운동 방식에 맞게 하면 되는데
가끔 이런것에 스트레스를 받을때면
운동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하지만 운동을 끝났을때
뭔가를 해냈을때
기분은 뭐라 표현을 하지 못하겠다.
그 느낌 때문에 난 운동을 하는 것일지도.

예전엔 어울려서 하는 운동
축구, 배드민턴등 즐기는 운동 위주로 했었는데
지금은 그럴 시간도 없을뿐더러
혼자 하는 운동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언제든지 내가 하고 싶을때 할수 있기에.
나만 포기 하지 않으면 언제든 이어 갈수가 있다.

뭔가 이렇게 꾸준히 하고
기록을 남기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뿌듯하다.
그러니 이 모든것을 즐기자.
기록을 줄여야 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자.
줄이지 않아도 괜찮다.
그냥 아름다운 경치과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수 있다는것에 대해
감사하며
꾸준히 하자.

매일 지나치는 해반천이지만
언제이렇게 사진을 찍고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언제 이렇게 느끼며 즐겼던 적이 있었던가?
모든것에 감사하며
모든것에 두려움 없이
도전하며
달려 나가자.
그거면 충분하니까.

21일차.
오늘도 잘 끝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