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8

35회.고기가 먹기 싫을때가 있다니...

80넘을까봐 조마조마 하다. 변함없다. 계란. 주말을 어제 그렇게 먹었는데 계란도 사치인데. 사치좀 부렸다. 많이 먹건 적게 먹건 12시 넘어 가면 배고픈게 신기하다. 하루종일 굶어도 괜찮을듯 한데 배는 아닌가보다. 자꾸 밥을 달라 외친다. 밥을 먹고 싶지만 절제 해야 한다. 왜 왜 왜??? 식사 약속이 있어서. 어떤 고기집을 할지 알아 보러? 이집 저집 맛봐야 한단 이유로 또 먹었다. 고기는 안질릴줄 알았는데 4일 연속으로 먹으니 질려 가고 있다. 배도 불러 가고 있다. 자기전 이렇게 배부른 느낌이 너무 싫타. 아침이 되면 남산만해진 배를 보면 허탈하다. 당분간 체중조절에 들어 가야 겠다. 이렇게 가다간 조만간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듯. 경각심을 갖고 몇일이라도 조절에 들어가자. 4키로 감량 목표로~~

다이어트 일기 2022.10.06

33회. 제일 큰 문제가 생겨버렸다.

어제 먹은 거에 비해 체중이 늘지 않아 다행이다. 미친듯이 먹었는데 누가 보면 푸드 파이터인줄. 정말 다행이다. 요즘들어 몸이 무거워지니 게을러 지고 있다. 자꾸만 잠만 자고 싶고 운동 가는게 너무 귀찮아 졌다. 잘해왔었는데 그냥 누워있고 싶고 운동가기 까지 과정이 너무 힘들다. 가게도 늦게 열고 결국 운동도 안가고 역시 속이 비어있고 몸이 가벼워야지 활력이 넘친다. 다시 몸부터 가볍게 만들자. 속을 비우고 머리를 채우자. 스스로 부지런하다고 느꼈던 때로 돌아가려 애쓰자. 하지만, 현실은 고기다. 핑계는 아니 핑계다. 고기집을 해야겠다는 핑계로 요즘 고기를 엄청 먹어 댄다. 이집 저집 많이 먹어봐야 한다는 핑계로. 그렇다고 안먹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지금처럼 계속 먹을수도 없고 참 애매한 상황의 연속이다...

다이어트 일기 2022.10.04

32회. 가족이 있으니까.

체중 올라 간다 쭉쭉쭉 쭉쭉쭉!! 포기는 안하지만 스트레스도 받지말자. 주말 특권. 죄책감 없이 먹기. 평일은? 죄책감 가지고 먹기. 결론은 요즘 너무 잘먹는다. 주말은 항상 즐거우려고 노력한다. 가족과 함께 할수 있는 유일한 하루! 일요일!! 술을 먹지 않은지 일년이 다되어 가는 요즘 지인들이 제일 많이 물어 보는 질문? "무슨 재미로 사냐?" 술을 즐기던 때 보다 사실 더 즐겁다.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았기 때문에. 술을 먹지 않으면 아이들과 와이프가 좋아하고 나도 멀쩡한 정신으로 하루하루 보낼수 있어서 좋다. 결론은 나의 즐거움은 가족이다. 일요일 점심은 특별한거 없음 무조건 고기다. 고기를 너무 좋아한다. 우리 가족은!! 고기 먹은지 약 3시간 만에 배고파 하는 우리가족!! 차타고 오면서 ..

다이어트 일기 2022.10.03

31회. 밀린 일기 쓰기

다이어트 결심이 시들시들 해지니 마음이 푸근해져 살들이 늘어난다. ㅋㅋ 몸은 무거워 지는데 입은 즐거워지는 현상. 좋지 않아~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다. 아이들의 손에 이끌려 놀이터로 갔다가 아주 좋은 아지트를 발견했다. 숨박꼭질 하다 잠깐 누웠다 잠들어 버렸다. 미끄럽틀 사이로 바람이 들고 그늘도 지고 종종 이용해야겠다. 가성비 좋은집. 주말엔 양심에 가책도 없다. 평일엔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먹는데 주말엔 맘편히 먹는다. 정말이지 잘먹는다. 점심을 푸짐히 먹고 바로 옆집에 들러 빵을... 이래도 되나 싶은데 그때는 이래야 됬었다. 몰라.몰라. 결국은 제정신이 돌아와 가게를 마치고 운동을 하러 왔다. 이대론 잠이 들수 없다. 아무도 없는 헬스장. 조금이라도 죄책감을 덜수 있는곳. 요즘 많이 먹어서 그런지..

다이어트 일기 2022.10.03

29회. 평범한 일상.

아랫뱃살 쏵 날리고, 복근 선명하고 가슴 빵빵하고 어깨뽕 장착하고 그런날들이 오겠지? 오리라 꼭!! 운동 가기 까지 과정이 제일 힘들다. 막상 가면 하는데 가기전에 항상 시간이 걸린다. 동기부여 유튜브를 들으며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오늘 하루도 잘 보내자!! 생각하며 몸에 고통주기!! 그래도 아침 취미 생활이 있음에 감사한다. 밥을 먹을까? 셀러드 먹을까? 한참을 고민한 끝에 셀러드 선택!! 잘먹어야 몸이 크는데 살찌기는 싫고 항상 고민이다. 밋밋한 반찬들 속에 치킨 한조각이 들어 있으니 가뭄에 내리는 한줄기의 비와 같았다. 치킨 없인 살수가 없다. ㅎㅎ 사진에는 밥이지만 밥을 포기하고 옆에 있던 피자로 손이 갔다. 하ㅠㅠ 그냥 밥을 먹었어야 하는데 본능에 끌려 본능이 이끄는 데로 움직여 버렸다. 내일..

다이어트 일기 2022.09.30

28회. 몸짱 아빠가 되고 싶은...

아침마다 몸무게와 눈바디 찍는게 일상이 되어 버렸다. 하지 않으면 너무 어색할 정도로... 아침 청소부. 따님이 남겨놓으신 우유와 음식들은 아빠몫. 아빠를 위해 남겨 주시는 따님이 항상 고맙다 ㅠㅠ "아빠 먹어!!" 다치지 말고 하자. 긴장을 놓는 순간 또 부상입으니 항상 조심 또 조심!!ㅎㅎ 닭가슴살 먹은지 오래됬다. 귀차니즘 덕분에. 안심이라도 잘 챙겨 먹자. 따뜻할때 먹으면 꿀만, 식었을때 먹으면 뻑뻑해 ㅜㅜ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하는데 일의 특성상 한번에 밥을 다 먹기가 힘들구나. 장보러 갔다가 과자가 급 땡겨서 최대한 살이 덜 찌는 놈으로 골랐는데 내가 먹어본 과자중에 가장 건강한 맛. 과자에 소금 쳐서 먹고 싶을 정도로. 그래도 입을 달래줘서 좋았다. 나의 최애 간편식. 먹기도 편하고 맛도 있고..

다이어트 일기 2022.09.29

다이어트일기 24회.[마지막을 못참고...]

75키로 대로 들어 와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오늘 하루도 잘 해보잔 마음으로 시작. 냉장고에 아껴둔 크래미를 먹었다. 역시나 맛이있다. 하체 운동을 게을리 한게 티가 난다. 역시나 힘들다. 게을리 하지 말자. 항상 지나보면 후회니까. 단백질 공급은 돼지 안심으로 선택. 금방 구우면 맛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먹기힘들 정도로 딱딱함. 고기가 들어 가니 든든하구나. 딱 여기 까지 좋았다. 굳은 의지로 잘 참았다. 내일 변화된 몸을 생각하며 변화가 있을 몸무게를 생각하며 정말 잘 참았다. 하지만... 후회 안하려 했다. 절대. 절대. 엄청 긴 시간 동안 고민 또 고민 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거라고. 그런데... 먹고나선 바로 후회. 왜 먹었을까? 참았으면 내일을 기대하며 잠들텐데. 또 다시 시작하면 되지..

다이어트 일기 2022.09.23

20일차 먹방일기.

다행이다. 찌지는 않아서. 오랜만에 먹는 크레미! 칼로리도 낮고 맛있어서 자주 먹었었다. 요즘은 잠깐 잊고 있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운동 약속은 어떻게 해서든지 지킨다. 다른 약속을 이렇게 지켰으면... 이번주 5일 자전거 타기로 스스로 약속. 어제는 사정상 못탔는데 오늘 남은 하루를 채웠다. 비가 와서 잠깐 아니 깊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은 채웠다. 어쩌면 오늘 점심에 먹은 짜장면이 날 운동으로 이끌었을지도. 짜장면 한그릇, 아니 아이들이 남겨 놓은 짜장면을 개눈감추듯 맛있게 먹고 역시나 후회를 했다. 후회는 결국 나를 움직이게 했고 운동계획을 실행하게 되었다. 다이어트일기라는 제목이 부끄러워 이제는 대놓고 먹방일기로 써야겠다.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거라 생각했고 많이 빼보려 했는데 나의 의지력이 매일 ..

다이어트 일기 202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