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기

40회. 나는 정말 게으르다.

너구리껌먹기 2022. 10. 15. 10:08

부쩍 하늘과 풍경 사진을 찍는 횟수가 늘어 났다.
부모님들이 핸드폰으로 하늘을 찍고 풍경을 찍는 모습이
교차되는 순간이다.

9시 전에 집을 나서려 한다.
9시 가게 오픈.
아침부터 배달을 시키는 사람이 더러 있어서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은
일찍 열려고 노력한다.
부업하는 기분?
오후는 본업.

반찬이 너무 늘어 났다.
어머니까 챙겨 주시는 반찬.
제발 다 먹고 챙겨 달라고 하지만
반찬이 비어 있으면
항상 채워놓으신다.
늘 감사하다.

가게에 있으면 항상 배가 고프다.
특히 한가한 오후 시간엔
먹는 생각밖에 나지 않는다.

하루에 보통 3끼는 기본이고
4끼까지는 먹는것 같다.

하루의 피로를 푸는 시간.
운동 시간.
치킨집 아저씨가 아닌
내가 나를 가장 사랑하고 있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거울도 제일 많이 보고
한세트 한세트 고통속에서 희열을 느끼고
힘들지만 즐거운시간.

항상 같은 패턴의 반복.
아는 형님과의 통화에서 난 게으르다는걸 느꼈다.
아침에 출근해 늦게 까지 가게에 있고
운동을 하고
스스로 부지런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난 그냥 바쁜 생활을 하고
발전을 위해선 노력하지 않고 있다.
현실을 벗어나고 싶다고 하지만 벗어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그냥 지금 생활에 스스로 만족아닌 만족을 한다.
돈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돈을 벌려고
돈이 되는 쪽으고 생각을 하지 않는게
그게 게으른 거란다.
100번 맞는 말이다.
반박의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할수 있는건
지금까지와 다른 생각과 행동뿐이다.
다른 방향으로 부지런해지자.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