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기

36회. 스트레스 받지 말자.

너구리껌먹기 2022. 10. 10. 19:53

공복체중 : 78.2kg

원래의 나를 향해 찾아가는것 같다.
운동, 식단 모든것이 무너져버렸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하루아침에 무너지진 않았다.
정말 야금야금...
하루 하루 나를 찾아 가고 있다.
운동과 식단을 열심히 하던 나는 어디로 간걸까?
찾고 싶다.

아이들과 만화방을 처음으로 가봤다.
날씨가 추워져 한참을 고민하다
찾은 만화방.
만화보단 먹는 짜장면이 더 즐거워보이는
내새끼들.
한없이 사랑한다.

생각해보면 딱히 먹고 싶지 않았던 고기.
뭔가 허전해서 찾았지만
엄청 먹어 댔다.
아침 몸무게를 보고 충격받은건 어디로 갔을까?
순간 즐거우면 된걸까?
아닌데.
되돌리기 힘들다.
살에 대한 스트레스가 왜 이렇게 심한걸까?

행복은 가까이 있는데.
발만 맞춰봐도 행복한데.
사서 스트레스 받지 말자.
그냥 있는 나를 사랑하고
즐기면서 살아도 짧은 세상
건강하게 스트레스 받지말고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