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5

[30일턱걸이]14일차.겨우겨우..

14일차도 잘끝냈다. 겨우겨우. 몇년만에 배드민턴을 쳤더니 온몸이 쑤신다. 날씨도 춥고 쑤신몸을 이끌고 턱걸이를 하려니 몸보다 하기싫은 마음이 더 앞선다. 역시 모든것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을 실감한다. 마음을 먹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는 말이기도 하고. 4시에 한국축구를 볼수있을지 없을지는 장담할수가 없다. 다만, 축구 핑계로 쇼파에 누워 월드컵을 보고 있다. 책을 읽거나 공부하려했는데 오늘은 안될꺼 같다. 핑계도 습관이다ㅠㅠ

[30일 턱걸이]12일차. 한국 축구 16강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현재 시간 4:11분. 가게 일을 마치고 알바동생들과 밥먹고 나니 이시간. 예전같았으면 그냥 잠자리에 들어야 한는데 테블릿을 펴고 블로그를 적고 있다. 습관이 되어버린걸까? 자연스럽다. 피곤함도 자연스럽고 졸린것도 자연스럽고 졸려 실눈을 뜨며 테블릿 화면을 바라보는것도 자연스럽다. 다행이다. 온전히 나의 의지로 녹초가 되어버린 몸을 이끌고 해야할 일을 묵묵히 하고 있어서. 한국 축구 경기가 있어서 바쁠것을 대비해 턱걸이를 조금해 해뒀다. 거뜬히 오늘의 목표를 채울수 있었다. 한국축구! 많은 것을 가르쳐준 오늘의 경기. 진심으로 축하하고 한국축구가 자랑스럽다. 일을 하느라 경기는 제대로 보지 못했다. 골이 들어갈때만 해도 '연장전에 무슨 일이 일어날수 있을까?, 여기서 끝이겠지?' 라며 바닥 청소를 하고 ..

[30일 턱걸이]9일차. 오랜만에 쓰는 느낌?

지난번 달리기로 배운 교훈! 쉬어가자. 다친 발목이 아직까지 불편한 가운데 일요일 하루만이라도 쉬어 가자고 마음먹었다. 뭔가 찝찝함이 느껴졌지만 몸이 우선이고 쉬는것도 정말 중요하기에 하루 넘겼다. 하루만 쉬어야 했는데 한국 축구로 인해 강제 휴식. 시간이 없었다. 하루에 단 20분의 시간도. 아침일찍부터 닭을 튀기고 장사를 하고 월드컵 특수로 인해 몸이 녹초가 되어 버렸다. 정말 이렇게 까지 몸이 털린게 얼마만인가 싶다. 이틀을 쉬니 더욱더 하기 싫었다. 몸은 몸대로 무거워지고 아직까지 피로 회복은 안되고. 그렇다고 포기 할수 없지 않은가? 턱걸이를 하지 않으면 블로그도 쓰지 않으니 하루 해야할일 두개를 쉬는건 절대 안된다. 성취감이라는 아드레날린을 얻기 위해서라도 해야했다. 턱걸이 한개한개가 나중에 ..

[30일 턱걸이]7일차. 빡센 하루.

턱걸이 7일차 성공. 어제 축구경기로 인해 바쁜 하루를 보냈다. 몸살이 날것 같은 하루. 아무것도 하기 싫은 하루였지만 가게일과 해야할 일들은 해야했다. 오랜만에 가게일을 마치고 적는다. 피곤에 쩔어 내가 지금 뭘 끄적이는지도 모르겠다. 얼른 집에 가고 싶은 마음 뿐.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을까? 그냥 하루를 흘려 보내지는 않았을까? 정확한 답을 할수 없다. 피곤의 정도로 보면 열심히 산거 같은데 마음 가짐은 짜증속에 산것 같다. 반성하자. 몸이 지칠지라도 마음마저 지치지는 말자! 모든것은 마음 가짐에서 시작되니까.

[30일 턱걸이]6일차. 한국축구 제발 이겨줘. 같이 살자.

턱걸이 6일차. 한국축구를 핑계로 운동이 더 귀찮아 졌다. 한국축구랑 나랑 무슨 관계? 4년 아니 5년을 기다렸다. 치킨집 피크 타임. 이것 저것 준비 하고 나니 피곤하다. 아직 장사 시작도 안했는데. 턱걸이 빨리 끝내고 오늘 할것들 정리 하고 조금 쉬어야지. 오늘 전쟁 치르려면. 제발 미친듯이 바빴으면 좋겠다. 항상 이런 기대를 하면 조용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월드컵이니까 기대를 해본다.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이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것처럼 한국도 거기 동참해 오래오래 월드컵을 끌고 갔으면 좋겠다. 고객님들을 위해 이렇게 스크린까지 준비했는데 많이많이 찾아와서 같이 응원해요^^ 한국축구 화이팅!!!! 제발 16강 가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