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4

39회. 눈 딱감고 1년만 꾸준히 해보자.

맨날 옷벗고 이거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안쓰려니 포기 하는것 같고 쓰러니 질질 끌고 가는 거 같고. 그냥 죽을때 까지 써볼까? 결심했다. 이것저것 하려 하지말고 한눈 팔지 말고 하려고 했던거 1년만이라도 집중 해보기로. 생각해보니 이것저것 하느라 하나라도 1년을 꾸준히 한게 없는거 같다. 이것 몇일 저것 몇일 항상 바쁘게 사는것 같지만 정작 실속 없는 삶. 그게 내 삶이었다. 집중하자. 나이는 숫자에 불구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것 늦은것은 아무것도 없지 않은가? 체력은 세월 통틀어 가장 좋다. 조급해 하지말자. 그냥 내 삶에 1년은 없다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 보지 말고 해보고 싶은 공부를 해보자. 나에게 필요한건 지금 인풋이니까.

다이어트 일기 2022.10.13

38회. 이것도 해야 할것 같고 저것도 해야할것 같고... 뭘 해야 하지??

몸무게?? 모른다. 안재려고 했는데 몸무게를 재지 않는다 해서 마음이 편한것만은 아니군. 다시 재야겠다. 다이어트는 평생하는거니까. 매번 하는 고민이지만 나이 40인데도 뭘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 하고 있다. 유튜브에 이것보면 이것 해야할것 같고 저것 보면 저것도 해야할것 같고 본업도 놓지 못하고 항상 뒤쳐지기만 하는것 같고... 조바심을 내지 않으려해도 잘살고 싶은 마음에 그게 잘 되지 않는다. 하루에도 마음이 수백번 왔다갔다 한다. 인풋이 많아야 아웃풋도 많다고 하는데 인풋을 넣을 시간에 다른것도 해야 할것 같고... ㅋㅋㅋ 나만 이런건 아니겠지? 아닐꺼야. 그렇게 생각해야지. 사실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그냥 돈 많이 벌고 시간 많이 있고 애들이랑 가족이랑 많은 시간 보내고 싶은 조촐한? 희..

다이어트 일기 2022.10.12

37회. 내려놓자.

매일 체중 재는건 오늘까지 하기로 했다. 체중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당연히 먹으면 늘고 안먹으면 빠지는것. 체중이 곧 체지방을 의미하는건 아닌걸 알면서도 일주일에 한번 또는 한달에 한번 재련다. 나의 목표는 저체중을 원하는게 아니라 멋진 몸을 원하는것이니 내가 그리는 몸을 향해 노력하자. 대체 공휴일로 인해 집에서 식사. 내려놓으니 마음이 조금 편하다. 건강한 삶을 지향하자. 다이어트의 방법은 조금 수정이 되었지만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 하루이틀 사는 인생도 아니니까. 오랜만에 헬스장을 찾은 느낌! 빠지지 말자. 예전처럼 헬스 빠지면 불안하던 때로 돌아가자. 잠깐이라도 하자. 하자하자하자.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수가 없으니.

다이어트 일기 2022.10.11

36회. 스트레스 받지 말자.

원래의 나를 향해 찾아가는것 같다. 운동, 식단 모든것이 무너져버렸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하루아침에 무너지진 않았다. 정말 야금야금... 하루 하루 나를 찾아 가고 있다. 운동과 식단을 열심히 하던 나는 어디로 간걸까? 찾고 싶다. 아이들과 만화방을 처음으로 가봤다. 날씨가 추워져 한참을 고민하다 찾은 만화방. 만화보단 먹는 짜장면이 더 즐거워보이는 내새끼들. 한없이 사랑한다. 생각해보면 딱히 먹고 싶지 않았던 고기. 뭔가 허전해서 찾았지만 엄청 먹어 댔다. 아침 몸무게를 보고 충격받은건 어디로 갔을까? 순간 즐거우면 된걸까? 아닌데. 되돌리기 힘들다. 살에 대한 스트레스가 왜 이렇게 심한걸까? 행복은 가까이 있는데. 발만 맞춰봐도 행복한데. 사서 스트레스 받지 말자. 그냥 있는 나를 사랑하고 ..

다이어트 일기 202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