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23

[30일 달리기]10일차. 스스로 망가뜨려버린 컨디션.

일어나기 싫은거 겨우 일어 났다. 스스로 컨디션을 망가뜨려 버렸기 때문에. '피곤하다'. '금요일인데.' '즐기고 싶다.' 등등등 늦은 시간임에도 치킨을 먹고 영화를 한편 보느라 취침이 4시가 넘어 버렸다. 무슨 생각이었을까? 다음날 힘들껄 알면서도 했다. 역시나 속도 좋지 않고 피곤함에 몸도 무겁고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그냥 오늘 하루 걸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천천히 라도 뛰자!'로 바꿨다. 역시 잘한 선택!!! 뛰니까 소화도 되고 땀을 흘리니 기분도 상쾌해졌다. 겨우겨우 10일차 성공!!! 비록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뛰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이제3분의 1 지났다. 피곤한 하루가 예상되지만 한번 잘 버텨 보겠다. 빠이팅 있게 토요일 보내기!!!

[30일 달리기]9일차. 괜찮다. 매일 똑같을순 없으니까.

오늘 아침도 예약이 있어 일찍 움직였다. 어제보다 조금 빨리 움직였을 뿐인데 뭔가 더 피곤한 느낌!! 날씨도 더 추워졌고. 운동할때 긴옷을 입으면 무겁고 불편해서 짧은 옷을 선호한다. 날씨가 추워 긴옷을 입고 나왔다. 역시나 뭔가 무겁다. 몸도 옷도 마음도 시작전 부터 무겁다. 역시나... 속도가 붙지 않는다. 숨이 빨리 찬다. 어제보다 기록이 안좋아 지겠단 생각으로 벌써 지친다. 슬럼프인가? 하긴 어떻게 매일매일 발전하겠어? 더 튀어 오르기 위해 잠시 쭈그리고 있다고 생각하자. 매일매일이 같을순 없지 않는가? 구름도, 아침공기도, 흐르는 강물마저도 어제의 것은 아니니까. 어제보다 못함에 움츠려 있지 말고 노력하지 않음에 반성하자. 괜찮다. 최선을 다해 뛰었으니까. 인생은 마라톤이니까. 끝날때 까지 끝난..

[30일 달리기] 8일차. 내가 달리는 솔직한 이유!!

아침예약 주문이 있어서 조금 일찍 나왔다. 어제보다 따뜻한 날씨! 딱 뛰기 좋은 날씨다. 항상 달리기 전엔 긴장? 된다. '어떻게 또 뛰어?, 힘들텐데...' 이런저런 생각을 안고 나만의 트렉으로 들어선다. 어제와 비교에 조금 일렀을 뿐인데 나만의 트렉은 한산했다. 스타트!! 첫걸음은 무겁다. 뛰기 시작하면 이런 저런 핑계없다. 그냥 주어진 거리는 뛰어야 한다. 왜 나만의 30일첼린지를 시작한걸까? 왜 달려야 하는 걸까? 음... 난 성공하고 싶다. 맞다. 이게 이유다. 이 작은 도전 조차도 성공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꺼 같다. 하고 싶은 운동이 아니라 하기 싫은 유산소를 택한것도 30일 동안만이라도 하기싫은걸 꾸준히 해보잔 생각이다. 내가 달리는 이유는 성공때문이다. 달리기가 성공을 이끌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