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린지 다이어리ep1. [30일 꾸준히 달리기]

[30일 달리기]9일차. 괜찮다. 매일 똑같을순 없으니까.

너구리껌먹기 2022. 10. 28. 09:11

오늘 아침도 예약이 있어
일찍 움직였다.
어제보다 조금 빨리 움직였을 뿐인데
뭔가 더 피곤한 느낌!!
날씨도 더 추워졌고.
운동할때 긴옷을 입으면 무겁고 불편해서
짧은 옷을 선호한다.
날씨가 추워 긴옷을 입고 나왔다.
역시나 뭔가 무겁다.
몸도 옷도 마음도 시작전 부터 무겁다.
역시나...
속도가 붙지 않는다.
숨이 빨리 찬다.
어제보다 기록이 안좋아 지겠단 생각으로
벌써 지친다.

슬럼프인가?
하긴 어떻게 매일매일 발전하겠어?
더 튀어 오르기 위해
잠시 쭈그리고 있다고 생각하자.
  매일매일이 같을순 없지 않는가?
구름도, 아침공기도, 흐르는 강물마저도
어제의 것은 아니니까.
어제보다 못함에 움츠려 있지 말고
노력하지 않음에 반성하자.
괜찮다.
최선을 다해 뛰었으니까.

인생은 마라톤이니까.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니
하루하루에 연연하지 말자.

뛰고 나니
어느새 하늘이 이렇게 밝아졌다.
1시간도 채 안되었는데.
뛰고나니 마음이 편안해져
더더욱 밝아 보인다.
요즘은 하늘 사진 찍는게 좋다.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는건가?

달리기 9일차 인증.
기분좋은 하루의 시작.
금요일!!!
오늘도 후회없이 살아보기!
오늘도 많이 감사하기!!
오늘도 나 자신을 사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