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 3

37회. 내려놓자.

매일 체중 재는건 오늘까지 하기로 했다. 체중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당연히 먹으면 늘고 안먹으면 빠지는것. 체중이 곧 체지방을 의미하는건 아닌걸 알면서도 일주일에 한번 또는 한달에 한번 재련다. 나의 목표는 저체중을 원하는게 아니라 멋진 몸을 원하는것이니 내가 그리는 몸을 향해 노력하자. 대체 공휴일로 인해 집에서 식사. 내려놓으니 마음이 조금 편하다. 건강한 삶을 지향하자. 다이어트의 방법은 조금 수정이 되었지만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 하루이틀 사는 인생도 아니니까. 오랜만에 헬스장을 찾은 느낌! 빠지지 말자. 예전처럼 헬스 빠지면 불안하던 때로 돌아가자. 잠깐이라도 하자. 하자하자하자.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수가 없으니.

다이어트 일기 2022.10.11

35회. 엉망인 하루

저녁 조금만 참으면 내려가는데... 배고픈 상태에서의 계란은 꿀맛!! ㅎㅎ 딱 여기까지 좋았다. 어디서 뇌가 잘못된 것일까??? 여기서 부터일까? 벌써 뇌는 잘못된 음식들을 원하고 있다. 이걸 저녁으로 먹으려 했는데. 생일인 알바동생 덕분에 케잌도 삼켜버렸다. 조금의 죄책감도 없이. 삼키고 나서야 "왜그랬을까?" 라고 물었다. 이게 나다. 다이어트의지는 무너져버렸다. 날씨가 추워지니 지방축적이 절실히 필요해서일까? 이미 뇌는 나의 컨트롤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 바쁜 하루를 마치고 술자리에서 마지막 까지 잘못된 길로 가버렸다. 평소에 정말 참고 있던 라면마저도 거짓 굶주림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먹고나서 드는 생각. 오늘 하루는 엉망이었다. 나의 몸에겐... 하지만 나의 혀는 행복했겠지? 그럼 됐다. 행..

다이어트 일기 2022.10.08

35회. 다시 믿어 볼수 밖에 없다.

정말 바른 몸이다. 거지말을 하지 않는다. 먹으면 먹는데로 조절하면 조절하는 데로 정확하다. 이런 바른 몸을 가지고 있는데 나의 의지로 인해 망가져 가고 있는게 슬플따름이다. 매번 하는 결심이지만 오늘 또 했다. 3-4키로 감량. 시작하자고. 78kg은 용납이 안된다. 이정도 식단으로는 살이 안찌는걸 알았다. 문제는 야식과 고기 같은 것들. 밥늦게 먹는 것들은 내몸이 그대로 저건없이 받아들인다. 하자하자. 해보자. 일하는 도중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참치비빔밥. 간편하고 맛있다. 나에게는... 헬스장을 4일만에 갔다. 생각해보면 부상을 입었을땐 제외하고 이렇게 쉬었던 적이 언제였던가? 식는것이 열정이라지만 너무 식었다. 식었으면 자시 지펴야지. 3-4키로 정도의 감량 목표가 생겼으니 다시 당겨보자. 매번 ..

다이어트 일기 202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