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차.
어느 순간이 지나면 시간이 빠르게 느껴진다.
어느새 20일을 넘겼다.
뭔가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데 뿌듯함을 느낀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 그냥 하루하루를
흘려보냈겠지?
이거라도 하고 있어서 참 다행이다.
담설 전정(擔雪塡井)
눈을 퍼담아 우물을 메운다.
끝없는 반복과 노력으로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말.
표가 나기 않더라도
누가 알아봐 주지 않더라도
우직하게 하자.
책 속에 보물을 찾듯이
좋은 말들을 보면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한다.
이런 것들을 알아간다는 기쁨.
왜 이제야 알았을까? 하는 아쉬움.
그래도 참 다행이다.
어제보다는 머리가 채워지고 있어서.
그래도 참 다행이다.
어제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지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독서라는 취미를 가지게 해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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