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린지 다이어리ep1. [30일 꾸준히 달리기]

[30일 달리기] 14일차. 최선을 다했는가?

너구리껌먹기 2022. 11. 2. 10:52

아침 일찍 볼일이 있어
새벽기상.
오랜만에 맡아보는 새벽공기.
뭔가 더 뿌듯하다.
일찍 움직인다는 자체가
나를 좀더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어젯밤 야식을 참고 자서인지 몸도 한결 가볍다.
뭔가 잘 뛰어 질것 같은 느낌.

예상은 어제보다 안좋은 기록.
분명히 몸도 가볍고 마음도 가벼웠는데.
빠르게 뛰었다고 뛰었는데.
결과는 좋지 않다.
하루를 버린 느낌이다.
'최선을 다했는가?'
그렇다고 말할수 있다.
그럼 된거다.
숨이 많이 차올랐고 다리도 무거울만큼 뛰었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
매일 좋아질수는 없다.
오늘의 최선이 쌓이고 쌓여가고 있다 생각하자.
욕심 금지.

14일차도 성공.
예전에 나를 버려 가는중.
새로운 나를 만나가는중.
설레인다.

세상 모든것이 아름답고
감사하다.

특히 오늘을 기분좋게
시작한 나에게
감사해주고 싶은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