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3

14일차. 다이어트 기록.

다이어트 기록을 남기긴 남기는데 그냥 남기고 있다. 9월 말까지 70키로 만들어 보려 했다. 그순간 뿐이다. 추석을 핑계로 계속 먹고 있으니 살만 늘어날 뿐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셀러드를 뜯었다. 오늘은 잘 버틸수 있을까? 일요일인데? 연지공원에서 놀다 배고파서 찾은 돈까스집. 짬뽕을 먹는데 죄책감 따윈 1도 없었다. 뇌가 잘못된게 분명하다. 다이어트를 한다는 놈이 죄책감 없이 이런 음식들을 먹다니, 최소한에 양심에 가책이라도 느끼면서 먹어야지. 남긴 돈까스도 다먹고 배가 불러 헐떡이는 모습. 오늘만 살꺼냐? 일요일 저녁만 되면 드는 생각. 내일부터 또 식단 철저히 해야지! 그래서? 저녁은 맛있는걸 먹어야 한다. 집앞 통닭집에서 통닭이랑 똥집. 결국 다 먹지 못할정도로 먹고 포장. 이제서야 정신이 든다...

다이어트 일기 2022.09.12

12일차. 다이어트 기록.

유지만 되고 있다. 처음에 열정은 어디로 간걸까? 하루하루 참지 못하고 먹어댄다. 절제해야한다. 항상 아침 출발은 좋다. 일요일을 제외한곤... 추석 연휴다. 맛있는 것들이 많다. 점심까지는 잘 참았지만 그랬지만... 저녁은 사진도 찍지 못할 만큼 밥을 많이 먹어 버렸다. 핑계지만 다이어트의 최대 고비 명절. 너무 달리다.ㅠㅠ 잠깐 가게 닫고 어제 대패삼겹살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 자전거를 타려 했다. 나가려던 찰나 딸아이에게 걸렸다. "나도 갈래!!!" "그래? 가자!!" '산책이나ㅠㅠ' 나만의 운동도 중요하지만 딸아이와 노는것이 더 중요하다. 운동, 식단 모든것이 찝찝한 하루다. 그래도 용서된다. 1년최대 명절 추석이니까. 라고 위한해본다.

다이어트 일기 2022.09.10

70kg을 위한 여정.1일차

요 며칠 많이 먹고 식단을 하는 둥 마는 둥 했더니 몸무게가 금세 올라간다. 매번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다이어트 도전하는데, 이번엔 9월 마지막 날까지 70kg 만들기에 도전해 보려 한다. 그냥 도전하면 하지 않을 거 같아서 블로그에 도전 일기를 남겨가며 시작해본다. 그날그날 먹는 것과 운동, 잘못된 음식을 먹으면 먹는 데로 한번 제대로 된 기록을 남겨 보자. 아침: 고구마와 계란 두 개 점심: 밥과 반찬들 저녁은 가게가 바빴던 관계로 먹지 못하였다. 평소 같았으면 군것질 거리와 음식을 사 와서 먹었을 텐데 도전 첫날이라 그냥 참기로 했다. 선명한 복근이 보고 싶다.

다이어트 일기 202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