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 2

16일차. 다이어트 기록.

약간 내려 왔다. 하긴 이런 스트레스라도 안받으면 관리가 되겠나? 먹는거 그리 좋아하는데. 스트레스도 즐기자. 아침을 이렇게 먹을지 상상도 못했었는데 이제는 맛있다. 깔끔하고... 점심까진 견디지 못하고 배가 너무 고파 셀러드 깠다.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먹다보면 두봉지씩 먹고 있다. 이마트에서 유통기한 다 되어 가는거 다 가지고 왔더니 엄청 오래 먹고 있다. 다먹어 가니 또 가서 득템하고 와야지. 이틀만에 첫 쌀밥. 어찌나 맛있던지. 추석에 많이 먹은 벌 제대로 받고 있는 중이다. 먹는거 잘 참는 사람들 정말 존경한다. 허한 마음을 주체못하고 장보러 간 김에 과자에 손이 갔다. 그냥 돌아 섰는데 뒤에서 날 애타게 부르길래 데리고 왔다. 술, 담배 안하는 나의 즐거운 낙. 과자먹기.ㅠㅠ 과자도 마음데로..

다이어트 일기 2022.09.14

15일차. 다이어트 기록.

할말이 없다. 반성한다. 정말 먹으면 먹는데로 체중이 불어 난다. ㅠㅠㅠ 슬프다. 독한 마음 먹어야 한다. 몸무게 낮추려면. 허무하구나. 애써 몸무게 낮춰놓고 정신줄 몇번 놓으면 쭉~~ 올라가고. 내몸은 참 정직하다. 거짓이 없다. 배는 고프지만 어쩔수 없다. 77kg은 아니다. 배달 다니느라 허기진 배를 채워줄 자바칩 프라페. 밥대신 선택. 이러면 안되는줄 알면서 밥대신이라 위안해본다. 헬스 갈까 고민도 했진만, 몸무게를 조금이나마 낮추기 위해 유산소 선택. 아침에 운동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다. 몇일만에 운동하니 힘들기도 하고 개운하기도 했다. 운동만은 게을리 하지 말자. 한번 놓으면 계속 하기 싫고 귀찮아지니까. 제발 내일 몸무게좀 내려갔으면 좋겠다.

다이어트 일기 2022.09.13